‘이래도 되는 건가?’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한가로운 날들이다. 그래서 문득 불안하기도 하다. 이것이 정상적이고 평범한 삶의 모습이라면, 그동안 나는 비정상적으로 살아왔으리라 생각하니 묘한 안도감이 든다. 다행이다. 지금이라도 다시 나로 돌아오는 것 같아서